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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정책랩(Open Policy Lab, OPL)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혁신비전과 의제를 발굴하는 정책과정혁신의 실험의 장입니다.
지난 7월 5일, 한국행정연구원 열린정책랩(OPL)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은 "융합 신산업 창출을 위한 실증지원사업 현황과 과제" 라는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해당 세미나는 기업과 학계 인사가 참여하여 우리나라 실증지원사업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발제를 맡아주신 손수정 선임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통합 시스템 관점의 '기술사업화 실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요타의 '우븐시티'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병철 본부장(DiSTEP)은 대덕특구와 지역을 연결하는 대전형 특구기술 실증 선도사업을 소개하며 혁신은 강요하기보다 먼저 그것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때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복잡한 규제와 위험 기피적 공직 문화로 인하여 기업이 신기술 실증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10여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 OPL팀과 DiSTEP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 협력을 통해 '어떻게 하면 혁신기술의 실증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져 지역이 주도적으로 혁신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행정연구원 열린정책랩(OPL)은 DiSTEP과 함께하는 2,3차 세미나를 통하여 중앙-지역 간 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주도 혁신전략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에 더하여 로봇산업 교육훈련 체계, Bottom-up 정책의제 구상을 위한 툴킷(toolkit) 개발 등, <2022년 성과보고서>에 담을 더 나은 정책의제 및 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 열린정책랩(OPL)
●그림: IKOONG(이쿵)